매년 10월 말 그리고 12월 중순 즈음 되면 많이들 물어보는 게 이 합성저항이다. 정말 말도 안되게 간단하지는 않지만.. 이걸 돈주고 물어보는 분들이 매년. 매우. 많다는 사실에 조금은 울적하다(a little salty ☆)
컴팩트하게 가보자. 직렬은 도선을 따라 연결한 것, 병렬은 새로운 도선을 깐 것(이 경우 교차점이라 번역되는 node가 생성)이라 이해하자


간단하다.
회로분석은 저항에 흐르는 전류의 양을 계산하고 소비되는 전력을 분석하는 것을 기초로 이뤄진다. 근데 가끔 혹은 때때로 하나하나 계산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

이런 놈들을 상대할 때 일일이 각개전투를 하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!(실무에선 띡띡 하나씩 교환한다..) 적어도 책상에 앉아 펜을 놀리는 우린 그렇다. 그래서 한꺼번에 싸잡아서 저항을 계산하는데 그 싸잡아서 계산한 저항을 합성저항이라고 한다. 요놈을 이용하면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보다 손쉽게 계산할 수도 있고 회로의 가시성도 향상된다.
<직렬에서 합성저항>

등가저항이라고도 하는데 equal 에서 따와 Req라고 합성저항을 표시하였다. in series(직렬), the total resistance is equal to the sum of the resistance 라고 흔히 말한다.
<병렬에서 합성저항>

컨덕턴스 개념을 사용하면 in parallel(병렬), the total resistance is equal to the reciprocal(역수) of the sum of the conductance 라고도 말할 수 있다.
병렬로 연결되어있을 때는 각 저항들을 역수로 뒤집어준 다음 더해주어야 한다. 이는 합성저항도 마찬가지다.

이제 처음 예시로 든 직렬, 병렬연결의 합성저항을 구해보자

직렬연결에서 합성저항은 그냥 더해주면 끝이라고 했다

끝. 바로 병렬의 경우를 살펴보자

병렬에서는 합성저항을 구할 때 모두 역수를 취해주어야 한다고 했다.

위와 같이 말이다. 다시 역수를 취해주면 Req를 구할 수 있다.

눈여겨볼 점은 합성저항의 크기가 병렬로 연결했을 때보다 직렬일 때 더 크다는 점.
+in series 는 직렬로, in parallel 은 병렬로 연결되있음을 의미한다. 저항, 축전기(capacitor) 등 다양한 소자의 배열에 공통적으로 사용됨